방황하는 미국 80년대 청춘 남녀들의 고뇌와 사랑을 그린 액션 드라마 영화다. 퇴폐적인 눈빛의 제임스 스페이더가 이 영화를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장난과 끼를 이 작품에서 가득 발휘한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이 영화 속의 꽃은 여주인공 킴 리처즈. 독특한 매력과 해맑은 순수함이 공존하는 그녀의 모습 때문에 굉장히 설레였던 기억이 있다. 이 영화 이후로 별다른 빛을 보지 못한 그녀가 아쉽다.
주인공 모건은 문제아로 학교 이곳저곳을 옮기며 교장과 학생들의 주목을 받는다. 그는 새로 전학한 학교 첫날 싸움짱을 건드려 찍히게 되고, 캠퍼스 내에서 아름다운 여학생과 만나게 된다. 하지만 그 여학생이 하필 싸움짱의 애인이었던 것. 이젠 완전히 원수지간이 된 이들은 끝을 보기 위해 치열한 폭력의 늪으로 빠져드는데......
두 남녀 배우의 견고한 사랑을 보는 재미가 의외로 크다. 영화 중반에 리듬에 맞춰 킴 리처즈와 제임스 스페이더가 춤추는 커플 댄스 장면은 놓치지 말아야 할 부분!
[비디오 출시판 줄거리] 내 여자에 손대지마라! 최후의 클라이맥스가 다가오고 마지막 결투가 불붙는다! 현대의 서부극이라고 할까? 쉴새없는 공격의 교환! 그것은 현대의 복수극이다. 아름다운 LA교외를 무대로 펼치는 사랑의 질투, 폭력은 폭력으로 다스린다는 게 나의 인생 철학이다. 참사랑에 눈뜬 사나이! 그는 자기 여자를 지킬것인가? 이리하여 피와 땀이 흐르고 선과 악이 처절한 싸움을 벌이기 시작한다. 정의는 이기는가? 악은 쓰러지는가? 여기 그 대답이 있다.
대우 출시. 연소자 관람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