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그랬지요ㅎㅎ 베스트 글 보니 생각나서 최근에ㅎㅎ 이중 주차까지야 저도 이해는 하는데 사이드도 올리고 주차라ㅎㅎ
저도 주차 했는데 누가 앞에다 댓길래 출근은 해야하고 아침에 중요한 회의 있고~ 밀어지나? 했는데 안밀어져서 보니까 사이드 올려놨고ㅎㅎ 차 앞에 전화번호로 전화걸어서 차좀 빼달라고 했더니 아줌마 왈 "아침 해야해서 좀 늦는다"ㅎㅎ 아니 잠깐 5분만 내려와서 빼주면 되는데 결국 40분이나 늦게 와서 빼줘서 회사에서 개털리고. 와서 엄청 뻔뻔하더군요. 제가 "아줌마 제 정신이냐고? 주차를 이렇게 했으면 사이드를 내려놓고 N으로 해놔야 밀어서라도 나가지 않아요?" 했더니 몰랐다나 머라나 아파트 주민끼리 그리 빡빡하면 되냐고ㅋㅋㅋ 미친년 같더라구요ㅎㅎ 그래서 차량번호 기억해서 저녁에 퇴근해서 그 아줌마 차 앞을 막아버렸지요ㅎㅎ 물론 다른분들 통행에 피해 없을정도로 잘 운전해서 막아놨습니다ㅎㅎ 그 차만 못나가게~
그리고 다음날 아침 전 지하철로 출근ㅋㅋㅋ 전화 엄청 오는데 안받다가 한통 받았더니 아줌마 왈 "총각 미쳤어요? 차 빼요"ㅎㅎ
제가 그랬지요"아고 저도 출근해서 이따가 저녁에 빼드릴 수 있을거 같은데ㅠㅠ"
아줌마 왈"경찰부를거고 견인차 부를거에요~"
저"아이고 그러세요ㅠㅠ 별수 없지요~ 지금 다시 갈 수도 없고 어제 아줌마가 잘못한걸로 퉁치면 고맙고 견인 하려면 하세요~"
전화 끊고 한참을 지나서 아줌마 남편인 아저씨한테 전화가 왔는데ㅎㅎ 사람은 괜찮더라구요~ 아줌마가 또라이였지~
저한테 왈 "저기 어제 자기들 주차때문에 회사도 늦고 한거 옆에서 통화들어서 아는데 미안하고, 다시는 마누라한테 이런식으로 하지 말라고 혼쭐을 내줄테니 제발 차좀 빼주면 안되 총각? 나 지금 급하게 어디 가야는데 총각 차 때문에 나갈 수가 없네...견인을 부를수도 없고 이런걸로, 앞으로 정말 주차도 잘하고 매너좀 있으라고 지금도 욕하고 싸웠는데..."ㅎㅎ
근처에 여친 사무실이 있어서 집 비번을 알기에~ㅎㅎ 여친한테 부탁해서 결국 점심에 빼줬지요ㅎㅎ 또라이는 더 또라이를 못 이기는법~ 물론 제가 잘한건 아니지만 이런식으로라도 그 사람들은 당해야 다음에 안해요~~ㅎㅎ 지켜보니 다음부터는 잘 하더라구요~ 이중주차로 해도 사이드 내리고 N으로 해놓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