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전쟁은 끝났고, 카멜롯의 위대한 아더왕(Arthur, the Gret King of Camelot)은 생애를 받쳐 정의와 평화의 나라를 건국했다. 이제 그는 왕비를 얻고자 한다. 하지만 평화는 오래 못 갔다. 기사들 중 가장 강력한 말래건트 공작(Prince Malagant)이 왕을 질투해, 아더왕과 다툰 후 원한을 품고 카멜롯을 떠났다. 나라는 다시 전리품에 눈먼 말래건트를 지지하는 자들과 변함없이 왕에게 충성하는 자들에 의해 둘로 갈라졌다. 한편, 정의와 평화, 기사도엔 무관심한 란셀롯이 있었다. 힘든 시기였고 사람들은 어떻게든 삶을 꾸려나갔다. 그리고 란셀롯은 항상 말을 잘 탔다.} 황금의 성 카멜롯의 위대하고 현명한 통치자 아더왕(King Arthur: 숀 코넬리 분)은 평생 처음 한 여자를 사랑하게 되는데, 그녀는 아름답고 고귀한 레오네스의 여인 기네비에(Guinevere: 줄리아 오몬드 분)였다. 기네비에는 아더왕이 자신의 왕국을 보호해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의 현명함과 온화함을 진정으로 사랑하기에 그와의 결혼을 약속한다. 아더왕의 왕비가 되기 위해 카멜롯으로 오는 도중 기네비에는 우연히 란셀롯(Lancelot: 리차드 기어 분)을 만나게 된다. 그는 친구도, 적도, 두려움도 없는 남자. 그를 만난 후, 기네비에의 마음에는 강한 갈등이 시작된다. 한편, 원탁의 기사였지만 기사에 만족하지 않고 카멜롯을 떠나 무법자들로 구성된 그만의 왕국을 세운 맬러간트(Prince Malagant: 벤 크로스 분)는 기네비에를 납치해 아더왕을 혼란에 빠트리려 한다. 기네비에를 뒤쫓아 카멜롯에 들어온 란셀롯은 혼자 맬러간트의 성으로 찾아가 그녀를 구해낸다. 하지만 그녀는 란셀롯에 대한 사랑을 애써 감추려한다. 아더왕은 기사도를 아는 란셀롯을 그의 성으로 받아들이고 기사 작위를 수여하려 한다. 그러나 란셀롯은 이룰 수 없는 사랑을 두고 결국 카멜롯을 떠날 결심을 한다. 작별 인사를 하기 위해 기네비에를 찾아간 란셀롯. 그러나 마지막 순간, 두사람의 사랑을 아더왕에게 들키고 만다. "그를 사랑하는가?"라는 아더왕의 질문에 고개를 끄덕이는 기네비에. 그러나 그녀는 아더왕에게 용서를 빈다. 그것은 한순간의 감정일 뿐이라고. 아더왕은 말한다. "당신은 날 선택하고자 하지만 당신의 마음은 그를 선택하고 있소" 아더왕은 두사람을 공개 재판에 처하고, 란셀롯은 기네비에의 무고함을 주장한다. 바로 그 순간 카멜롯의 헛점을 노리던 맬러간트의 총공격이 시작된다. 갑작스런 공격에 무방비 상태인 카멜롯은.